신천지 대구교회 31번 확진자 "허위진술 아니다" 해명

입력 2020-04-14 10:10   수정 2020-04-14 10:12

신천지 대구교회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31번환자의 진술이 허위진술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신천지 대구교회는 31번 확진자에게 확인한 결과, 2월 17일 검사를 받고 18일 양성 판정을 받은 당시 역학조사관은 2월 6일부터의 동선을 요청하였고, 요청에 따라 있는 그대로 진술을 하였다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남병원 방문 여부에 대한 이슈가 발생하면서 역학조사관이 추가적으로 31번 확진자에게 1월 중순부터의 동선 확인 요청을 하였고, 2월 5일(수요일)에 8층에서 예배를 드렸다고 알렸다며 9층 방문은 엘리베이터가 9층에 하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1번 확진자는 2월 16일 4층에서 예배를 드렸고, 7층에는 출석 인증을 위해 잠깐 들렀다. 당시 역학조사관이 몇 층에서 예배를 드렸는지(예배장소) 질문해서 4층에서 예배를 드렸다고 한 것으로 허위진술을 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신천지 대구교회는 질병관리본부가 13일 브리핑 질의응답에서 31번 확진자의 본인 진술과 GPS, 카드내역 등을 이용해 역학조사를 진행해고, 5일 대구교회 방문사실은 이미 확인한 사항이라고 발표했다며 31번 확진자가 허위 진술을 한 것이 아니라고 거듭 주장했다.

대구시 브리핑 질의응답 과정에서 31번 확진자가 2월 5일 교회 방문 목적은 예배가 아닌 단순 방문이며 2월 6일에도 교회를 방문했다고 했으나 2월 6일은 교통사고 발생일로 교회를 방문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신천지예수교회측은 일부 언론에서 2월 6일, 14일, 19일 예배를 위한 방문으로 보도하였는데 이 또한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날은 예배가 없었으며 31번 확진자는 해당 날짜에 교회에 방문한 사실이 없다고 했다. 특히 31번 확진자는 17일 오후 수성구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오후 6시경 대구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신천지 대구교회측은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지난 1월 16일 신천지 대구교회와 17일 청도에 방문한 것은 사실이라며 방역 관점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질병관리본부에서 판단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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